그럴줄도모르고

그럴줄도모르고

이찬 0 261
이찬
몇년만에
당신을 보았어요
월간지에서 보았어요
당신이 쓴 시집과 함께
실려있던 그 이름
무척 유명해져
있더군요
바람꽃이란 당신의 시는
그 옛날 우리들의
이야기 읽으면서
나는 울었어요
그런줄도
그런줄도 모르고
한때는 오해하고
미워도 했어요
그런 까닭이 있었군요
몇년만에
당신을 보았어요
월간지에서 보았어요
당신이 쓴 시집과 함께
실려있던 그 모습
무척 유명해져
있더군요
바람꽃이란 당신의 시는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 밤새도록
나는 울었어요
그런줄도
그런줄도 모르고
한때는 오해하고
원망도 했어요
그런 까닭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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