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구인사

김하정 0 270
김하정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봉 아래
구인사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네
온다간다 말도없이
떠나온 속세
텅빈마음 무언으로
기도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깨달았는가
달빛만 여울지는
구인사의 밤이여
달밝은 남한강에
밤은 깊은데
구인사의 풍경 소리
은은하구나
님을 두고 정을 두고
떠나온 속세
텅빈마음 무언으로
기도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깨달았는가
달빛만 여울지는
구인사의 밤이여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