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꽃

이름모를꽃

찬불가(남수란) 0 231
찬불가(남수란)
삿갓모자 눌러쓴
스님이 좋아
철 없던 나 스님
따라 여기에 왔네
목탁소리 염불소리
구슬픈 가락에
목 메어도 참는
나를 울려주는 곳
꼬불꼬불 꼬부라진
산모퉁이 돌면
조그만 옹달샘가
이름모를 꽃한송이
목마르다 핑계삼아
꽃을 찾아 갔건만
스님이 내 목에
걸어준 염주 때문에
이름모를 꽃한송이
향기도 모르누나
꼬불꼬불 꼬부라진
산모퉁이 돌면
조그만 옹달샘가
이름모를 꽃한송이
목마르다 핑계삼아
꽃을 찾아 갔건만
스님이 내 목에
걸어준 염주 때문에
이름모를 꽃한송이
향기도 모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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