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2)

야생화(2)

라수빈 0 304
라수빈
바람에 스친 상처
남몰래 숨기면서
살며시 웃어보는
가련한 야생화여
지나온 긴긴 세월
아는듯 모르는듯
메마른 대지위에
어이 홀로 피었는가
내사랑 태워울고
또 태워 울어버린
꿈결같이 지나온 날
흔들어 깨워 울때
울지마라 야생화여
외로운 야생화여
지나온 긴긴 세월
아는듯 모르는 듯
메마른 대지위에
어이 홀로 피었는가
내사랑 태워울고
또 태워 울어버린
꿈결같이 지나온 날
흔들어 깨워울때
울지마라 야생화여
외로운 야생화여
외로운 야생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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