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메들리(12)(Dm)

트롯트메들리(12)(Dm)

메들리 0 327
메들리
(59년 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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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사랑을 마신다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 하늘아래 나 홀로
아 깊어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간 주 중)
(일편단심 민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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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주신 밤에 씨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 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너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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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마디 그말은
나를 사랑 한다고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해줘요
떠날땐 말없이
떠나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간 주 중)
(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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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면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가슴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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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잃어버린 삼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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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삼십년 세월
의지할곳 없는 이몸
서러워 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형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한정 나누는데
어머님 아버님
그 어디에 계십니까
목메이게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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