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난다(49일)

눈물이난다(49일)

신재 0 256
신재
니가 숨쉰다
니가 살고있다
내 가슴속에서
심장이 울린다
니가 걷고있다
내 가슴속에서
처음 내게 왔던 날부터
그리움이 되어
넌 나를 부른다
자꾸 눈물이 난다
시린 눈물이 난다
가슴 아파서
너 때문에 아파와서
니가 그리운 날엔
이토록 그리운 날엔
보고 싶어
또 눈물이 난다
목이 메인다
끝내 삼켜낸다
사랑한단 그 말
바람에 띄운다
멀리 보내본다
보고 싶단 그 말
차마 전할 수가
없던 말
긴 한숨이 되어
가슴에 흐른다
자꾸 눈물이 난다
시린 눈물이 난다
가슴 아파서
너 때문에 아파와서
니가 그리운 날엔
이토록 그리운 날엔
보고 싶어
또 눈물이 난다
자꾸 흘러내린다
니가 흘러내린다
가슴에 차서 가슴에
니가 넘쳐서
아픈 눈물이 된다
그리운 눈물이 된다
내 가슴에
넌 그렇게 산다 워-
자꾸 눈물이 난다
시린 눈물이 난다
사랑하니까
사랑은 눈물이니까
너를 곁에 두고도
이렇게 곁에 두고도
못다한 말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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