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여행

마법여행

최재훈 0 343
최재훈
힘들었던 하루는
끝이 나고
계획 없던 여행을
준빌 하고
시간 맞춰
버스에 나 올라타
떠나가는 이런 기분
영원한 자유인데 워
차창 밖엔
스쳐가는 사람들
미소 띠며
지나가는 얼굴들
일요일날
영화 한편 본 듯한
이렇게 편안한 기분
시간아 멈추어라
자 마술을 걸어볼까
이대로 달려봐
모든 걸 잊고
이젠 나 미칠 준빌 하고
또 거칠게 숨을 쉬고
날아봐 저 하늘 끝까지
이대로 맡겨버리겠어
비명소릴 지르면서
날아가겠어
기적같은 하루는
끝이 나고
눈을 뜨니
골치 아픈 걱정들
달콤했던 지난밤이
그리워
이게 뭐야 이런 젠장
또다시 돌아갈래
자 요술을 부려볼까
이대로 달려봐
모든 걸 잊고
이젠 나 미칠 준빌 하고
또 거칠게 숨을 쉬고
날아봐 저 하늘 끝까지
이대로 맡겨버리겠어
비명소릴 지르면서
날아가겠어
이대로
모든 것을 함께해
나를 사랑했던 사람과
내 전부였던 하늘과
내 피를 만든 영혼과
심장이 멈출 그날까지
이대로 달려봐
모든 걸 잊고
이젠 나 미칠 준빌 하고
또 거칠게 숨을 쉬고
날아봐 저 하늘 끝까지
이대로 맡겨버리겠어
비명소릴 지르면서
날아가겠어
달려봐 모든 걸 잊고
이젠 나 미칠 준빌 하고
또 거칠게 숨을 쉬고
날아봐 저 하늘 끝까지
이대로 맡겨버리겠어
비명소릴 지르면서
날아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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