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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규 0 311
김문규
밤하늘에 별처럼
잠못 이루는 밤이면
하염없이
그대 생각에 잠기고
조용한 기타 소리에
전신을 파묻어도
여전히
그대 생각뿐이고
거울속에 초라한
형체속으로
언제나 든든한
너의 영상
그리고 여백
그대가 있으므로
내가 있기에
사랑 한다는 것을
하루 해를 배우며
오늘밤도 비워두는
그대의 여백
여전히
그대 생각뿐이고
거울속에 초라한
형체속으로
언제나 든든한
너의 영상
그리고 여백
그대가 있으므로
내가 있기에
사랑 한다는 것을
하루 해를 배우며
오늘밤도 비워두는
그대의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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