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거아시나요(지고는못살...

정든거아시나요(지고는못살...

윤상현 0 242
윤상현
참 많이 다퉜죠
두 사람은 건너기
힘든 다리 건너편
어느새 와있죠
두 사람은 많이
사랑 했었는데
정말 우린 이대로
이렇게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데
나 그대에게
정 든거 아시나요
사랑보다 더 무서워요
습관처럼 한 손에 든
내 무엇처럼
내겐 너무나 익숙해서
잊기가 힘들어요
사랑이 다 지나가도
너 보고 싶어서 슬퍼
눈물 흘리는 나
그대에게
정 든거 아시나요
이럴 줄 몰랐죠
두 사람은 많이
사랑 했었는데
그댄 어디 지금은
어디에 잠 못 든 채
내 생각 하나요
나처럼 말야
정 든거 아시나요
사랑보다 더 무서워요
휴일처럼
나 쉴 수 있는
그 날처럼 내겐
너무나 편안해서
미련 따윈 버렸지만
그리움 더 커져가요
이 애태우는 맘
이 마음 어느새
이렇게 나 그대에게
나 그대에게 정 든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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