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좋아하는너는언제나

내가좋아하는너는언제나

조동진 0 234
조동진
새벽별 창 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너는 벌써 잠깨어
머리 빗어 내리듯
지난밤 궂은 꿈
쉽게 잊어버리고
하늘 비친 눈
먼 곳 바라보며
무딘 내 마음은
무얼 말할지
너는 벌써 저만치
햇살아래 달리듯
밀려오는 서글픔
쉽게 떨쳐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소매 가득
바람 몰고 다니며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묵은 햇살
다시 새롭게 하며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새벽별 창 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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