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말

친구라는말

치열 0 226
치열
오늘만이라고
그저 웃었죠
가까운 그녀를
사랑이란 말로
부르긴 어색해
내 맘 애써 달래봤죠
항상 네 곁에서
그저 웃어요
그녀의 사랑이
나같은 사람이라면
아프진 않을꺼라고
너무 좋은 친구라는 말
그 말이 아프게 해요
편하다는 그녀 그 말이
날 더욱 힘들게해요
사랑이란 말로는
그녈 부르지 못해
숨이 막히죠
말 못하는
벙어리처럼
그렇게
눈물은 안돼요
사랑하니까
그녀 눈물만큼
자꾸 욕심이 나니까
제발 행복하길 빌죠
너무 좋은 친구라는 말
그 말이 아프게해요
편하다는 그녀 그 말이
날 더욱 힘들게해요
사랑이란 말로는
그녈 부르지 못해
숨이 막히죠
말 못하는 벙어리처럼
그렇게
만약에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면
친구란 말론
만나진 마요 우
사랑하는 사람 있다면
축하해 달라고 하죠
친한 친구라며 젤 처음
내게 소개도 해주고
웃으려고 해봐도
숨이 시린 슬픔에
고갤 들어요
말 못하는
벙어리처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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