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오는길

내게오는길

성시경 0 230
성시경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 안에 담아요
사랑이겠죠
또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죠
함께 걷는 이 길 다시
추억으로 끝나지 않게
꼭 오늘처럼 지켜갈께요
사랑한다는 그 말
아껴둘 걸 그랬죠
이제 어떻게 내 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 것이 변해가도
이 맘으로
그댈 사랑할 께요
망설였나요
날 받아주기가
아직 힘든가요
그댈 떠난 사랑 그만
잊으려고 애쓰진 마요
나 그때까지 기다릴테니
사랑한다는 그 말
아껴둘 걸 그랬죠
이제 어떻게 내 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 것이 변해가도
이 맘으로
그댈 사랑할 께요
눈물이 또 남아있다면
모두 흘려버려요
이 좋은 하늘 아래
우리만 남도록
사랑할 수 있나요
내가 다가간 만큼
이제 내게 와줘요
내겐 기댄 마음
사랑이 아니라 해도
괜찮아요
그댈 볼 수 있으니
괜찮아요
내가 사랑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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