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메들리

윤수일메들리

박상민 0 337
박상민
사방을 몇 바퀴
아무리 돌아봐도
보이는 건 싸늘한
콘크리트 빌딩숲
정둘 곳 찾아봐도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나에겐
제 2 의 고향
거리를 아무리
하루종일 걸어봐도
보이는 건 한없이
밀리는 자동차
가슴은 답답하고
머리는 띵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제 2 의 고향
밤이면 빌딩 위에
걸린 초생달
쓸쓸한 내 마음을
달래 주누나
우 우 우
우 우 우
너의 모습처럼
네온이 불타는 거리
가로등 불빛 아래서
그 언젠가
만났던 너와 나
지금은 무엇을 할까
생각에 잠기면
하염없이
그날이 그리워 지네
불타는 눈동자
목마른 그 입술
별들도 잠이들고
이대로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황홀한 그 한마디
지금도 늦지않았어
내곁에 돌아온다면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거야
지금도 늦지않았어
내곁에 돌아온다면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거야
이세상 모든 명예가
내것이 된다해도
당신이 내곁을
떠난다면 나는 싫어
이세상 모든것이
내것이 된다해도
당신이 내곁을
떠난다면 소용없어
떠나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이세상 모든것이
사라져버린다 해도
당신이 내곁에
있다면 나는 좋아
이세상 모든 사람이
나보고 외면해도
당신이 내곁에
있다면 행복해
떠나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 가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 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이렇게도 사랑이
괴로울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당신만은
만나지나 말 것을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그 시절 그 추억이
또다시 온다해도
사랑만은 않겠어요
이렇게도 사랑이
괴로울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당신만은
만나지나 말 것을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그 시절 그 추억이
또다시 온다해도
사랑만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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