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엔딩

낙엽엔딩

장범준 0 226
장범준
꽃잎처럼 날아다니는
넌 나의 별빛
오늘도 그 별빛은
멀리 있어서
나는 볼 수가 없군요
떨리지 않은
하루를 보낸 나는
어찌할까요
그대는 이내 맘을
어찌 알까요
나는 알 수가 없어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바람이 되어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낙엽이 되어
시들지 않는
꽃잎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사랑니만큼
아픈 사랑을 하는
분홍빛 입술은
다시 피어날 순 없죠
술 취한 눈빛만이
나를 비춰요
번지지 않은
눈물을 흘려 내며
당신만을 생각하는
이내 맘에
봄비가 내려도
그댄 알 수 없어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바람이 되어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낙엽이 되어
시들지 않는
꽃잎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바람이 되어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 몸은 낙엽이 되어
시들지 않는
꽃잎이 되어
오늘도 너를 찾아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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