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아네모네

이미자 0 276
이미자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 피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길 없네
해가져도 달이떠도
가슴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 사랑을
전할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네 지는데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줄이야
마음바쳐 그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 사랑을
달랠길은 없는가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