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

변심

이예린 0 244
이예린
조용한 그 기대에
나만이 앉아
흔들리는 눈동자에
빠져들고 싶던
그대는 아름다웠어
꽃잎은 한 잎 두 잎
바람에 날려
누군가를 이렇게
난 사랑한적 없어
하지만 난
늪에 빠지고 난 후에
그래서 너를 내가 두고
미워하려고 했지만
아픈 내 가슴이
흔들리지 않도록
뒤돌아 가버려
가버려 가버려
내 곁에서 아픔을
주기 전에 난 다시
난 다시 난 다시
난 너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어
차라리 차라리 차라리
내 곁에서 없어져 버려
떠날 거야
긴 머리도 자를 거야
캄캄한 너의 창가에
이슬이 맺혀 밤을 새워
너를 기다리고있던 그밤
이별을 예감 했었어
우연히 너를 만났지
너무 놀랐어 내 눈앞에
누군가와 속삭이고 있던
나를 향한
너의 변심을 본거야
그 후로 나는 시련속에
아픈 상처만 남았고
다신 사랑이란 말은
믿지 않겠어
뒤돌아 가버려
가버려 가버려
내 곁에서 아픔을
주기 전에 난 다시
난 다시 난 다시
난 너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어
차라리 차라리 차라리
내 곁에서 없어져 버려
떠날 거야
긴 머리도 자를 거야
차라리 차라리 차라리
내곁에서 없어져 버려
떠날 거야
긴 머리도 자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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