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민경훈 0 377
민경훈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슬픔에 잠들었죠
눈물로
또 흐른 눈물로
베개를 적시고
내 맘을 적셔요
바람이
날 토닥여주죠
내 눈물을
씻겨주고 있죠
살며시 난
그에게 기대어
내 닫힌 마음을
내 아픈 가슴을
바람에게 속삭여
나의 마음을
널 사랑합니다
널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 눈물이
흐르는 내 마음을
바람이
전해주기를
바람이
날 토닥여주죠
내 눈물을
씻겨주고 있죠
살며시 난
그에게 기대어
내 닫힌 마음을
내 아픈 가슴을
바람에게 속삭여
나의 마음을
널 사랑합니다
널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 눈물이
흐르는 내 마음이
그에게 닿기를
제발 들어주길
한 번만
제발 한 번만 내 얘길
귀 기울여줘요
제발 들어줘요
이 세상 어디에도
너의 향기가 없어
난 슬퍼요
울부짖고 있죠
보고 싶어 눈물이
흐르는 내 마음을
바람이 전해주기를
또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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