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갈대

윤시내 0 313
윤시내
바람에 흔들리는
나는 갈--대
눈보라 몰아쳐도
말 없는 신세
흐르는 강물위에
띄어 보내는
내 젊음아
아--잊었노라
내 이름-은 갈--대
달빛이 얼어붙은
밤의 갈--대
다시는 비지 않은
정 많은 인생
흐르는 강물위에
띄어 보내는
내 젊음아
아--잊었노라
내 이름-은 갈--대
내 이름-은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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