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이(겨울새)

내맘이(겨울새)

신효범 0 296
신효범
내 맘이
지쳐가려고 하면
쓰러져 버려도
곁에서 늘 지켜준다던
그대 말이 이젠
예전 같지가 않죠
잊었나요 아니겠죠
제발 그대 제발
멀지 않은 곳에서
날 사랑해줘요
미안해요 많이
그대를 아프게 했어요
난 단지 맘
약한 여자일뿐이죠
혹시라도
다른 사람 만나
날 지워버려도
난 웃을꺼예요
그 기억만으로
난 행복하니까
난 강을 건너려해요
그대라는 그 사람을
물결위로 던져버리고
나 혼자서 너라는
사람을 잊으려해요
힘들겠죠 한숨만
늘어가요
제발 그대 제발
날 버려요 나 더 이상
기대 못하게
사랑해요 많이
난 이제 남은게 없어요
난 단지 맘 약한
여자일뿐이죠
혹시라도
다른 사람 만나
날 지워버려도
난 웃을꺼예요
그 기억만으로
매일 그대 곁에서
가장 행복하던 사람
그게 나예요
괜찮아요 난 이게
끝이란걸 알아요
알지만
미안해요 많이
그대를 아프게 했어요
난 단지 맘 약한
여자일뿐이죠
혹시라도 다른 사람
만나 날 지워버려도
난 웃을꺼예요
그 기억만으로
난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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