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소설

숨겨진소설

최유나 0 313
최유나
그대는 아니라고 하지만
나 역시 그랬었지만
어느새 우린 서로
서글픈 소설 같은
사랑에 빠져들었죠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이별이 두려워지는
어쩔 수 없는 이름
비극의 주인공이
그대와 나였으니까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처럼
피할 수 없는 사랑에
모든걸 던지고
숨죽여 우는
내 곁에 서있는 그대
그대를 잡을수가 없어요
보내긴 더욱 힘들죠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소설 속에
그대와 내가 있어요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처럼
피할 수 없는 사랑에
모든걸 던지고
숨죽여 우는
내 곁에 서있는 그대
그대를 잡을수가 없어요
보내긴 더욱 힘들죠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소설 속에
그대와 내가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소설 속에
그대와 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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