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바보

혜령 0 372
혜 령
잘 지내죠
아프진 않은 거죠
어떻게
말을 건네 볼까하고
하룰 보냈죠
망설이다가
뚝 끊어버린 거죠
매일 난
아무 말도 못하고서
듣고만 있죠
오늘도 그대 목소리
그 짧은 한마디가
위로되어 나 살아가요
떠나갔죠 너무나
사랑했던 날 두고
바보 같죠 아직도
울고 있는 난 정말
모르겠죠
그대의 사랑이
행복해져 갈수록
나의 사랑은
눈물이 되는걸
별일 없죠
그대 왜 받질 않고
언젠가부터
그대 아닌 사람
목소리였죠
망설이다가
걱정되 물어봤죠
그 후론 아무 말도
못하고서
울고만 있죠
나란걸 알았을 텐데
그 짧은 한마디
해주는 게
그리 힘든가요
떠나갔죠 너무나
사랑했던 날 두고
바보 같죠 아직도
울고 있는 난 정말
모르겠죠
그대의 사랑이
행복해져 갈수록
나의 사랑은
눈물이 되는걸
참아낼 수 있을거에요
지금 바보처럼 울지만
어떻게든 살겠죠
떠난 그대 맘처럼
이젠 나
힘들겠죠
그대를 잊고 사는 건
바보 같죠
아직도 사랑하니까
모르겠죠
그대의 사랑이
행복해져 갈수록
나의 사랑은
눈물이 되는걸
하지만 나의 사랑이
끝내 눈물 되더라도
정말 난 바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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