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

부용산

안치환 0 332
안치환
부용산 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채
붉은 장미는 시들었구나
부용산 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부용산 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채
붉은 장미는 시들었구나
부용산 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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