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망

한승기 0 230
한승기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걷고 있는 걸
들려와 너의 숨소리가
바람소리에 젖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떠나갈 수 있을까
들리는 너의 그 소식은
모두 거짓이겠지
멀리 가지마
지금 나에겐
너밖에 없는걸
어느 누구의
얘기도 듣지마
지난날처럼
너에게 아픔만 주었던
어리섞던 나만이
널 위해 울어줄 수 있어
니가 울던날처럼
멀리 가지마
지금 나에겐
너밖에 없는걸
어느 누구의
얘기도 듣지마
지난날처럼
너에게 아픔만 주었던
어리섞던 나만이
널 위해 울어줄 수 있어
니가 울던날처럼
널 위해 울어줄 수 있어
니가 울던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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