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0 294
조용필
바람이 창문을 흔드네
닫혀진 커튼을 걷으며
눈물겹게 사랑한다고
이 말이 하고 싶네
검은 유리창에 비치는
젖어 있는 나의 그림자
지난날들의 추억 속에서
흔들리는 불꽃
기쁨이 그리움이 슬픔이
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아득한 밤하늘 저 너머
속살 같은 별빛 하나가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깜빡이고 있네
기쁨이 그리움이 슬픔이
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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