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에서의시작

세상끝에서의시작

김민종 0 238
김민종
다시 또 시작해
이제 한번 쓰러졌을 뿐
또 내게 멀어져
잡힐 것 같지 않지만
늘 그래 왔잖아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세상은 꼭
내가 가진 많은 꿈
하나 남김없이
모두 뺏고 나를 비웃지
그 꿈들은 이제
어디 갔는지
아무 기억 없이
그저 난 살아만 왔어
다시 또 시작해
이제 한번 쓰러졌을 뿐
또 내게 멀어져
잡힐 것 같지 않지만
늘 그래 왔잖아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나 이렇게
일어설수 있는 건
모진 세상 속에
나를 향해 웃어주는 너
보여 줄 꺼야
널 향한 나의 사랑을
니가 쓰러질 땐
내 손을 잡고 일어서
다시 또 시작해
이제 한번 쓰러졌을 뿐
또 내게 멀어져
잡힐 것 같지 않지만
늘 그래 왔잖아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내일은 달라질 꺼야
오늘이 힘들면
또 부딪쳐봐 내일을
할 수 있을 거야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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