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레스팅선셋(Everlasting...

에버레스팅선셋(Everlasting...

주니엘 0 233
주니엘
네가 그려진
노을 진 길을
한참 바라보면
그리운 시간 속의
따뜻한 네가
내게 다가와
닿을 듯하다
사라져 가
흐려진 시간
짙어진 눈물과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들 사이로
아득하게 넌
더 멀어져 가
바보처럼 난
보고만 서 있어
그때 만약에 난
그 손을 놓치지
않았다면
너와 나
지금 우리 모습
참 많이도
달라졌을 텐데
노랗게 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내게 남겨진 네 모습
지워질까
늘 너와 같이 손잡고
걷던 이 거리 속엔
And everlasting sunset
저물어 가는
가을 하늘이
너의 그림자를
조금씩 감싸 안아
희미하게 넌
또 사라져 가
아무 말도 난
해 줄 수가 없어
그때 만약 내가
솔직하게 널 붙잡았다면
다시 한 번
다정한 네 모습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노을이 번져 가는
저 하늘 속에
눈물에 번진 내 마음
전해질까
아직도 너와 같이
걷고 있는 것만 같아
And everlasting sunset
네가 사라진 그때
조용히 나의 눈앞에
남겨진
작은 추억 조각들
멈춰 버린 시간에
희미하게 귓가엔
그대 멜로디
노랗게 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내게 남겨진 네 모습
지워질까
언제나 같이 손잡고
걷던 이 거리 속엔
And everlasting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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