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신해철 0 245
신해철
선물가게의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모두 반할거라 생각해도
그건 단지 착각일뿐이야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내가 원한 것은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사랑한 건 당신이
아니야 내 환상일 뿐
난 이제 더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 이상 눈물을 흘리긴
싫어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이상 거짓을
말할 수 없어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내가 원한 것은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사랑한 건 당신이
아니야 내 환상일 뿐
난 이제 더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 이상 눈물을 흘리긴
싫어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이상 거짓을
말할 수 없어
나 나 ---------
나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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