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실홍실

청실홍실

송민도 0 249
송민도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다해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티 없는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음음음 음 음음음 음
수를 놓아요
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 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 바람 불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
음음음 음 음음음 음
간직 했다오
청실 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 홍실 수놓고
두손을 모아
다시는 울지말자
굳세게 살자
음음음 음 음음음 음
맹세 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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