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야생마

이문세 0 467
이문세
오늘도 나는
광야를 달린다
잊혀져 가는
맑은 꿈을 찾아서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싶어서
바람이 부는대로
달려간다
아무도 내마음
모를 때
때로는 슬프고
혼자서 가는 길이
너무나 외로워져도
오늘도 나는
광야를 달린다
꿈속에 보던
날개를 찾아서
멀리 저멀리
타오르는 태양이
내젊은 가슴을 부르네
아무도 나를
기다리지 않아도
오늘도 나는
광야를 달려간다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싶어서
오늘도 쉬지 않고
달려간다
때로는 거친 바람과
소나기 맞으며
혼자서 가는 길이
너무나 외로워져도
가다가다가
쓰러진다고 해도
오늘도 나는
광야를 달려간다
누구보다도
멀리 가고 싶어서
오늘도 쉬지
않고 달려간다
누구보다도
멀리 가고 싶어서
오늘도 쉬지
않고 달려간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