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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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 0 336
이용복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그 날 밤
우린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천사 같은 너의 모습을
우린 언제나
보고 있었지
밤새 엄마는 너에게
우유를 따뜻이
데워주셨지
낮엔 언제나 아빠가
네 곁을 감싸며
지켜주었지
너는 크면서
언제나 말했지
이제는 자유를 달라고
진정한 의미도
모르며 졸랐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변해가는 너의 모습에
우린 너무나
가슴 아파했지
엄마아빠의
사랑을 버리고
넌 그만 떠나 버렸지
엄마아빠의 마음에
아픔을 남기고
떠나 버렸지
지금 네가 가는 그 길은
거칠고 험한 길이지
갈수록 험하고
나쁜 길이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너도 이제는 후회하겠지
엄마는 언제나
울고만 계신다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에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에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에 고여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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