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넘어서

마흔넘어서

정지아 0 238
정지아
시들어가는 꽃잎의
꽃잎의 아쉬움처럼
쓸쓸히 젖어오는
그리움은 그리움은
누구일까
차한잔의 여유도 없이
살아온 날들이
헛손질만 해댄것처럼
빈둥지의 외로움만
남아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펴던
지난날은 꿈이였나
낯설은 타인처럼
거울앞에 내 모습이
거짓말같애
차한잔의 여유도 없이
살아온 날들이
헛손질만 해댄것처럼
빈둥지의 외로움만
남아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펴던
지난날은 꿈이였나
낯설은 타인처럼
거울앞에 내모습이
거짓말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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