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사람(회초리)

올사람(회초리)

진경 0 231
진경
가느다란 별
등잔에 담아
혼자 걸어가던 길
걷다가 혹시
살다가 혹시
잊혀질까 했어요
그립던 날도
아프던 날도
울 사람이 없어서
하늘 바람 친구삼아서
그대 얘기 했어요
만나질까요
그리될까요
많이 보고 싶은데
그댈 만나면
하고 싶은 말
너무 사랑 합니다
고운 두 눈에
고운 두 손에
고운 눈물 담아서
그대 두 눈에
그대 두 손에
가득 안겨 드릴래
미안한 맘에
미안한 맘에
자꾸 부르는 이름
흰구름 타고
전해 주네요
이젠 울지 말아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내게 와줘서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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