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새벽(이혼변호사는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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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프로젝트 0 233
에피톤프로젝트
옅은 숨소리만이
맴도는 지금
감은 두 눈 너머로 멀리
너의 모습 보여
왜 자신했을까
왜 시간에 맡겼을까
여전히 난 멈춰 있어
그때 그 시절 속에 살아
어느 날
네가 내게 다가온 그날
너의 온기가 내 맘 깊이
스며든 어느 날
시간이 지나고
희미해져 가면 잊을까
계절이 변하고
다 바래져 가면
잊을 수 있을까
새벽 라디오에서
흐르는 노래
홀로 나직이 불러 보다
문득 너를 그려
다시 고개를 돌려
우리 손잡던 이 거리를
멍하니 바라보다
자꾸 가슴이 떨려 와
결국에 깨닫는 한 가지
널 사랑해
어느 날
네가 내게 다가온 그날
너의 온기가 내 맘 깊이
스며든 어느 날
영원을 믿었던
그 철없던 약속
이젠 다 지울게
변하지 않는 건
변함뿐이라는
그 말을 믿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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