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슬픔

사랑의슬픔

벗님들 0 233
벗님들
하늘엔
흰 눈이 내리고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
무슨 생각에
걸어왔는지
알 수 없어요
달리는
창가에 흐르는
눈꽃처럼
허무한 사랑에
눈을 감으면
그대 생각에
가슴이 시려워요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피어나지 못할
눈꽃이 되어
빈 가슴을 적시네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그대 가슴 안에
흩어져 버린
눈꽃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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