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안녕안녕

숙자매 0 323
숙자매
부슬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소리
내 마음은
젖어버렸네
가슴속 깊이
떨려오는 건
빗물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이대로 헤어지는게
잘못된 건 아닌지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이별은 정말 싫어요
다시는 그런 말
나는 싫어요
깜박 깜박 깜박
비치는 저 불빛
당신의 마음인가요
바람이 불어도
찬 비가 내려도
저 불빛은
꺼지진 않겠죠
지금 이대로 헤어지는게
잘못된 건 아닌지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눈물은 이젠 싫어요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살랑 살랑 살랑
부는 바람에
내 마음은
더욱 슬퍼져
떠나가버린
너의 모습을
바람이 되어
찾고 싶어라
지금 이대로 헤어지는게
잘못된 건 아닌지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슬픔은 정말 싫어요
다시는 그런 말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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