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

기로

최유나 0 252
최유나

어디로 가나요
이제 여기서
아직도 자꾸만
난 길을 잃어요
어떻게 살까요
아무리 물어도
대답해 줄
사람이 없죠
거리의 불빛들
하나둘씩 켜지고
어딘가 기대
울고 싶을 때
또 다른 기로에
내가 서 있나 봐요
아직도 목이 마른
사랑 사랑 사랑
아프고 아파도 그 사람
버릴 수 없는 건가요
누구를 믿나요
이 시간부터
아직도 자꾸만
난 외로워져요
혼자서 살까요
생각해 보지만
그것 또한
자신이 없죠
거리의 불빛들
하나둘씩 켜지고
어딘가 기대
울고 싶을 때
또 다른 기로에
내가 서 있나 봐요
아직도 목이 마른
사랑 사랑 사랑
아프고 아파도 그 사람
버릴 수 없는 건가요
버릴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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