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지

잊어야지

이찬 0 245
이찬
시간과 공간을
내가 붙잡고
추억을 반추해봐도
당신의 그림자
간 곳이 없고
머무는 건
타인의 그림자
잃어버린 그 세월
찾을 수가 없는데
술잔을 움켜잡고
추억을 움켜잡고
오늘도 왜 내가
비틀거리나
바보야 잊을 건
잊어야지
시간과 공간을
내가 붙잡고
추억을 반추해봐도
사랑의 그림자
간 곳이 없고
보이는 건
타인의 그림자
떠나버린 그 사람
데려올 수 없는데
그리움 움켜잡고
추억을 움켜잡고
오늘도 왜 내가
비틀거리나
바보야 잊을 건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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