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세월

오승근 0 260
오승근
사랑을 하듯이 용서하리
마음으로 보내며
짙은 미움도 그리움도
한주름의 세월이라 했지
모든게 끝나고
가슴 아픈
추억으로 남을 때
서로 마음을 헤아린들
한주름의 세월뿐이겠지
사랑을 보내고
슬픔에 잠기며
세월은 그렇게도
늦은 것이었나
사랑을 위하여
가슴을 태우며
세월은 그렇게도
빠른 것인가 세월은
등불을 밝히고
어둠 속을
떠나버린 사람도
이제 이렇게 잊혀지는
한주름의 세월 탓이겠지
사랑을 보내고
슬픔에 잠기며
세월은 그렇게도
늦은 것이었나
사랑을 위하여
가슴을 태우며
세월은 그렇게도
빠른 것인가 세월은
후회를 말아요
보낼 수도
잡을 수도 없듯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한주름의 세월 탓이겠지
한주름의 세월 탓이겠지
한주름의 세월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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