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떠오른사람

문득떠오른사람

원미연 0 370
원미연
힘들었던
그때 이별에
이젠 웃을 수 있어요
어릴 적 추억 그리듯
견디지 못할 것 같던
그리움 가득했던 밤
요즘은 분주한
하루의 끝일 뿐
어딘가에 살고 있겠죠
그 미소 여전한가요
부디 그러길 바래요
행복하니까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라고
그렇게 믿을게
문득 떠오른
어떤 한 사람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 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 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그대여 안녕
어디선가
마주치는 날
우리 표정이 어떨지
못 알아봤으면 해요
여기까지가 좋아서
그때 그 모습까지만
기억에 남아서
가끔 떠올리는 데까지만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 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 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 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 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그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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