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처럼(외과의사봉달희)

버릇처럼(외과의사봉달희)

천단비 0 265
천단비
사랑한다는 말도
헤어지자는 말도
깊은 한숨이 되죠
왜 눈물이 되죠
그대 떠나는 그 시간에
나 살고 있는데
모두 잊어보려고
눈을 감아 보지만
나를 보며 웃어준
그대 모습에
감은 두 눈이
또 젖어 오는 걸요
어떻게 하나요
내 모든 것을
다 가져간 한 사람
내 상처만 두고
다 가져간 한 사람
다 잊어 보려고
더 미워해 봐도
또 버릇처럼
나의 입술이
그대를 부르죠
사랑해요
그대 없는 세상이
어제와 똑같아요
하루를 살아가도
이별은 그날에
모든 시간이
멈춘것 같아요
나 어떡하나요
내 모든것을
다 가져간 한 사람
내 상처만 두고
다 가져간 한 사람
다 잊어 보려고
더 미워해 봐도
또 버릇처럼
나의 입술이
그대 이름 부르고 있죠
나에게 주었던
수많은 약속을
내 가슴 안에서
지워야 하나요
다 잊어 보려고
아무리 미워해 봐도
버릇처럼 그대를
난 기다릴래요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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