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어른

어느새어른

더네임 0 363
더네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었나봐
우리 어렸던
그땐 참 좋았었는데
함께하는 길은
꿈으로 가득해서
아쉬움에 헤어진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흘러흘러
우리가 바랬었던
어릴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인데
눈물이 흘러흘러
지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게 쉽지 않고
참 외롭다
그땐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세상 살아가는게
쉬울줄만 알았어
언제나 우리는
같을 줄만 알았어
그려왔던 어른이란
이런게 아닌데
시간이 흘러흘러
우리가 바랬었던
어릴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인데
눈물이 흘러흘러
지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게 쉽지 않고
참 외롭다
시간이 흘러흘러
눈물이 흘러흘러
바람에 흘러흘러
너무 멀리왔지만
다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처럼
시간이 더 흐르면
웃을 수는 있을까
언젠가는 꼭
좋은 날이 또 오겠지
우리 어릴적
그날들이 참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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