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온에어)

외사랑(온에어)

박용하 0 221
박용하
내 가슴은
사랑을 부르고
내 입술은 말도 못하고
다가서면 깨질까
숨도 못쉬고
아프고 아파도
날 밀어만 내고
내 가슴은
이별을 모르고
내 입술론 이별을 하고
말없는 메아리처럼
한 곳만 바라보는
등 뒤에서
니 이름 불러봐
하루를 살아도
너의 사랑으로
살 수 있기를
하루를 살아도
너의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이젠 니가 없고
혼자 인 일
익숙하기를
눈치 없는 가슴이
너를 잊어주길
기다릴께
내 눈물은
널 잊으라 하고
내 머리는 지워 보지만
돌아서면 거짓처럼
니 얼굴만 떠오르고
떠올라 어떻게 널 잊어
하루만 지워도
가슴이 져며와
죽을 것 같아
하루만 지워도
가슴이 무너져
미칠 것 같아
이렇게 너 밖에
볼 수 없는 눈먼 사랑이
어떻게 널 잊을 수 있니
날 버릴때까지
사랑한단 내 말이
넌 들리지 않니
하루를 살아도
너의 사랑으로
살 수 있기를
하루를 살아도
너의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이젠 니가 없고
혼자 인 일
익숙하기를
눈치 없는 가슴이
너를 잊어주길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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