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OhNo)

오노(O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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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조금 전까지 만해도
마른하늘 이였는데
예고도 없이 때 아닌
왠 날벼락이야
흔들리는 술기운에
잘못 본 것 이길 바래
오늘 너의 집앞에
한참을 서성이다
널 봤어
넌 자정도 넘은 시간에
그것도 나의 친구와
차에서 내리고 있어
Oh No 그건 안돼
지금 지나가는 사람
길을 막고서서
우리얘길 한번 물어봐
이제 나는 너를
어떡해야 하니
세상이 비틀거려
일주일쯤전에
오래된 내 친구
심각하게 나를 찾아와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고
말했었지 Oh No
그게 너니 꿈이였으면
스물이 넘도록 살면서
아무것도
해 논 것 없지만
나에게 자랑하나 있다면
친구였어
아무 일도 아닌 일에
짜증이 많아진 너를
감싸주지 못한게
미안 했다고
말 하려 했어
넌 자정도 넘은 시간에
그것도 나의 친구와
차에서 내리고 있어
Oh No 그건안돼
지금 지나가는 사람
길을 막고서서
우리얘길 한번 물어봐
이제 나는 너를
어떡해야 하니
세상이 비틀거려
일주일쯤전에
오래된 내 친구
심각하게 나를 찾아와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고
말했었지 Oh No
그게 너니
못 본 척해두고
지나쳐야 하나
차라리 너를 불러볼까
당황하는 너를
확인하게 되면
그때 난 어떡할까
사랑하는 너와
소중한 내 친굴
모두 버려야 하는거야
남의 얘기라고
우습게만 들었었지
Oh No 그게나야
꿈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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