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째

일년째

지아 0 193
지아
내 맘을 어루만지며
기다려 본 게 일 년째
그대의 얼굴
그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네요
어느새 달라진 내 모습
그대는 어색하다 할까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
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언젠가 그댈 만나면
어떻게 얘기할까요
혹시 날 봐도
그저 모른 척
가던 길 마저 갈까요
내 곁을 스치는 남자들
모두들 그대로 보이네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그래요 잊지 않아도
그래도 안 올 거라고
단 한 번이라도
말할 수 없나요
그 말을 하기 전까지
기다릴래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처럼 그대가 없는
이별은 너무나
힘이 드네요
나로 안 돼서 한 사람
더 사랑해야 한대도
그대만 좋다면 괜찮아요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