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열아홉살이예요

난열아홉살이예요

윤시내 0 413
윤시내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말 하지 말아요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오네요
그런말 하지 말아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 인걸요
화장도 할줄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웬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 인걸요
화장도 할줄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엄마가 화낼 거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사랑이란 그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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