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원(메리대구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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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0 317
지현우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날 웃게 만든 너니까
어디에서 헤매이다
왜 이제야 나타났니
가진 건 없고
욕심 많아
자존심 강하지만
너를 위해서
다 버릴게
내 어깨를 두드려줘
One and 약속할게
열 번의 말보다
매일 꼭 안아줄게
Two and 맹세할게
세상 다 준대도
너만을 사랑할게
이렇게 웃으니까
예쁘잖아
삐죽거리는 너의 입술
덤벙거리는 니 다리
봐도 봐도 미인아냐
단지 작은 매력일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자꾸만 니가 보여
눈을 감아도
너만 보여
나 사랑에 빠졌나봐
One and 약속할게
열 번의 말보다
매일 꼭 안아줄게
Two and 맹세할게
세상 다 준대도
너만을 사랑할게
이렇게 웃으니까
예쁘잖아
슬프고도 외로운 미소로
나는 나를 속이고
한없이 더 깊어진
니 속에 내 눈물이
고이고
한없이 맥없이
맘도 없이
너도 없이
나도 없이
지친 나의 몸과
나의 맘을
깊은 곳에 머물러줘
나의 사랑 그대를 위해
넌 두려워 하지 마
내 눈을 봐
널 보고있잖아
내 맘을 봐
널 기다리잖아
지금처럼
내 곁에 있어줘
말해봐 날
기다리잖아
날 지켜봐
날 믿어봐
너에게 늘 부족한 나를
사랑해줄 수 있니
언제까지나
지금 나에게는
사랑이라는 건
사치일지도 몰라
때론 힘들겠지
그저 바라보는
바보가 될지 몰라
그래도 와준다면
One and 약속할게
열 번의 말보다
매일 꼭 안아줄게
Two and 맹세할게
세상 다 준대도
너만을 사랑할게
이렇게 웃잖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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