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걸(연애플레이리스트2)

그럴걸(연애플레이리스트2)

김나영 0 280
김나영
스스로 바보가 된 나를
설명할 방법이 없어
넌 아직은 봄이라면
난 어느새
겨울 끝에 왔어
혼자서 꼬집어
말할 수가 없는
달라진 마음의 모양
날 도무지 모른다는
넌 이미 내 곁을
멀어진 사람
그게 너무 아파
숨이 차면
너의 손을 잡을걸
불안하면
그냥 울어 버릴걸
다시는 볼 수 없는
처음 너의 그 미소
그걸 난 보지 않을걸
그랬어
괜히 그랬어
조각나 버린 시간들을
되돌릴 방법이 없어
넌 이제 와 듣고 싶은
난 어느새
닫아 버린 얘기들
그게 너무 아파
숨이 차면
너의 손을 잡을걸
불안하면
그냥 울어 버릴걸
다시는 볼 수 없는
처음 너의 그 미소
그걸 나 그때
보지 않았다면
화를 내면
초라해지는 내가
그럴수록
멀어져 가는 네가
다시는 올 수 없는
처음 그 설레임들
그걸 난 믿지 않을걸
그랬어
숨이 차면
너의 손을 잡을걸
불안하면
그냥 울어 버릴걸
다시는 볼 수 없는
처음 너의 그 미소
그걸 난 보지 않을걸
그랬어
괜히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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