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일은

그런일은

박화요비 0 267
박화요비
너무나 멀어 보여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언제나 나를 안아주던
따스한 인사도
잊은 건가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혹시 나 미워졌나요
아니죠
떠나려는 건 아니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
나는 믿을께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 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우
참 많이 있는데 예 우우
얼마쯤 걸어가다가
한번은 날
뒤돌아봐 줄거죠
그리곤 다시 예전처럼
다가와 웃으며
안아줄거죠 우우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
아니죠
그대를 다시 못 보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는거죠
나는 믿을께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 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은 걸요
내일 아침엔
더 힘들어질꺼에요
어쩌면 며칠 밤을
지새우겠죠
언제까지나
곁에 있기로 했잖아요
그대가 아니라면
난 혼자인 걸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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