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죽을만큼

시내 0 290
시내
죽을 만큼 난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너와의 기억들이
밀어낼 수 없는
깊은 악몽처럼
자꾸 날 아프게 해
미치도록 널 미치도록
보고 싶어
가슴이 터져도
끝내 너를
가질 수 없다면
힘든 이 세상에서
날 지워 버려줘
그 후론 시간이
멈춘 듯이
같은 아픔만 느껴
이젠 익숙해진 아픔으로
살아만 가나 봐
어떻게든 너를 지워야지
너를 잊어버려야지
다짐했던 만큼
너를 떠올리는
정말 바보 같은
나를 느껴
하루 단 하루라도
너를 볼 수만 있다면
가시처럼 내게
남아있는 널
보낼 수 있을 텐데
죽을 만큼
난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너와의 기억들이
밀어낼 수 없는
깊은 악몽처럼
자꾸 날 아프게 해
미치도록
널 미치도록 보고 싶어
가슴이 터져도
끝내 너를
가질 수 없다면
힘든 이 세상에서
너 없이 단 하루도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살아갈 수도 없을 난데
죽을 만큼 난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너와의 기억들이
밀어낼 수 없는
깊은 악몽처럼
자꾸 날 아프게 해
미치도록 널 미치도록
보고 싶어
가슴이 터져도
끝내 너를
가질 수 없다면
힘든 이 세상에서
날 지워 버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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