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인다(군주-가면의주인)

반짝인다(군주-가면의주인)

환희 0 241
환희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네가 보고 싶어
뒤척인 날들
어느새
너의 뒤를 걷고 있는
내 발걸음
눈치챈 걸까
내가 알던 세상은
반짝이진 않았는데
너로 인해
모든 게 빛이 나
반짝인다
밤하늘 수놓은 별처럼
그려 본다
행복한 우리 두 사람
상처뿐인 지난날들
덜컥 겁이 났던 사랑
넌 다시 한 번
운명처럼
내 하루의 시간은
느리지가 않았는데
한 시간이
일 년 된 것 같아
반짝인다
밤하늘 수놓은 별처럼
그려 본다
행복한 우리 두 사람
상처뿐인 지난날들
덜컥 겁이 났던 사랑
넌 다시 한 번
운명처럼
너의 모든 순간
표정 하나하나
눈을 감아도 그려져
가슴 뛴다
날 보며 웃는 널 보면
담고 싶다
내 두 눈에 영원하게
널 만나기 전의 나는
항상 어두웠던 하늘
너를 만나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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